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해제...2주 넘게 메르스 확진자 '0'
20일 오전 0시부터 부분폐쇄 해제...의료진 및 관계자 업무 복귀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조치가 20일 해제됐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0일 오전 0시부터 다수의 메르스 환자를 낸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분 폐쇄조치를 해제했다.
지난달 14일 페쇄조치가 내려진 이후 36일 만이다.
서울시 메르스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의 중환자실과 병실 등에서 4건의 검체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해제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업무 복귀도 진행된다. 메르스를 확진 받았던 의료진 13명은 지난달 4일 확진 받았던 35번 환자(삼성서울병원 의사)를 제외하고 대다수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20일을 시작으로 전체 의료진이 모두 복귀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복귀 후 업무 인수인계 등을 통해 진료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20일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해제 조치로 집중관리병원 15곳은 모두 해제 됐고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14일 넘게 발생하지 않아 총 1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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