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떠나는 성유리, 눈물의 하차 소감
배우 성유리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를 하차하며 눈물을 쏟았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힐링캠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힐링 감상회' 2편과 MC 이경규 성유리의 고별 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성유리는 "'힐링캠프'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 들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공감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됐다. 김제동 씨와 이경규 씨를 알게 돼서 정말 행복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성유리는 이어 "힐링을 주기 위해 많은 스태프가 치열한 삶을 사시는 걸 느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이경규는 "시원섭섭하다. 많은 걸 배우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기도 했다. '힐링캠프'가 새로운 출발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까 생각했다. 자의 반 타의 반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힐링캠프'라는 큰 선물을 하나 만들고 간다. 훈장으로 자리 잡은 프로그램이다. 가을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힐링캠프'는 지난 방송(3.4%)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시청률 4.3%(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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