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옵'으로 달린다…신형 스파크 최상위 트림 인기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7.26 11:08  수정 2015.07.27 09:46

전체 사전예약고 중 3분의 2 가까이 LTZ 트림 선택

더 넥스트 스파크 ⓒ한국지엠

경차 시장에서 일찌감치 돌풍을 예고한 신형 스파크가 사전예약부터 최고급 트림이 전체 판매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기이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2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의 더 넥스트 스파크는 일 평균 300여대의 사전예약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트림별 판매 비중을 보면 최상위급인 LTZ(가솔린)가 전체 53.9%를 차지하고 있다. 또 연비향상을 위해 저 구름 저항 타이터를 장착한 에코형 LTZ가 11.5% 비중으로 판매됐다. 소비자 3분의 2 가까이 최상위 트림을 선택한 셈이다.

최고급에서 한 단계 낮은 LT Plus도 27.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LT 2.5% △LS ECO 2.0% △LS 2.4% △VAN 0.6% 순이다.

신형 스파크 트림별 판매비중(한국지엠 자료 재구성) ⓒ데일리안
보통 자동차 판매에서 최상위 트림보다 중간급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신형 스파크 이전 모델에서도 보인 구매패턴이다.

기본 옵션만 장착한 VAN의 가격은 1015만원이다. 반면 최상위 트림인 LTZ(ECO) 가격은 1499만원이다. 트림에 따라 최대 500만원 가까이 가격차이가 벌어진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신형 스파크 사전판매에서 최상위 트림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졌다"며 "이는 이전 스파크 모델에서도 보이지 않았던 구매패턴"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상위 트림이더라도 실속 있는 가격구성으로 소비자 선호를 끌어냈다는 평이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신형 스파크는 최상위 트림에 전방충돌경고시스템과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등 동급 차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기능을 포함시켰다"며 "이는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 선택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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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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