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분야에서 미국 경제가 개선 됐지만 목표치 2% 도달해야 인상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 연준 재닛 옐런 의장은 29일(현지시각)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를 발표하며 현행 0~0.25%인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이로써 2008년 12월 이후 현행 금리를 계속 유지하게 됐다.
재닛 옐런은 발표문에서 고용 시장과 주택 부문, 소비 지출 등 여러 분야에서 미국 경제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먼저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에 도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경제 상황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에서 금리 인상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오는 9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언급할 것인지가 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