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티볼리·트랙스 공세에도 'QM3' 잘 팔려
지난 7월에만 2394대 판매…최고연비 부각되면서 인기 독차지
르노삼성의 QM3가 경쟁 신차 출시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르노삼성(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은 지난 7월 한 달간 내수 6700대, 수출 1만816대로 총 1만7516대 차량을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1.6% 증가한 수치다. 또 전월보다 3.3% 뛰었다.
구체적으로 지난 7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10.9%가 증가했다. 전월보다는 0.8% 감소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QM3다. 총 2394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245%, 전월 대비 9.8%가 증가했다.
QM3는 경쟁 신차 출시 이후에도 변함없는 동급 최고연비가 부각되면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SM5는 지난달 총 1981대가 판매됐다. SM5는 가솔린 37.5%(743대), 디젤 34.8%(689대), LPLi 27.7%(549대) 비중으로 팔렸다.
특히 전월보다 35.4% 늘어난 367대가 판매된 SM7은 작년 동월보다 46.2%의 증가치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8월부터 SM7 LPe(LPG)를 선보이고 준대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와 돌풍을 예고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7월 전월보다 5.9%, 전년 동월보다 70.9%씩 각각 증가한 1만816대를 수출했다. 지속적인 르노삼성 수출 증가의 고삐를 쥔 닛산 로그 물량이 가장 많은 7500대를 기록했다. 이어 QM5(수출명 꼴레오스) 2239대, SM3(수출명 플루언스) 867대 순으로 많았다.
르노삼성의 올해 누적 수출물량은 총 6172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5118대)보다 20.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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