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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한샘 사장 "수년 내 이케아만큼 가격 낮추겠다"


입력 2015.08.05 13:28 수정 2015.08.05 13:34        대구=데일리안 김영진 기자

7번째 플래그샵 대구범어점 오픈...20개까지 플래그샵 확대

강승수 한샘 사장이 5일 한샘 플래그샵 대구범어점 오픈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샘
강승수 한샘 기획실장(사장)이 생활용품(라이프스타일) 확대 의지를 밝히며 향후 수년 내에 이케아만큼 가격을 낮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전체 매출 중 15%대를 차지하는 생활용품 부문 매출을 향후 30%대까지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강 사장은 5일 한샘의 7번째 플래그샵인 대구범어점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사장은 "생활용품부문 부문의 가격이 백화점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아직까지 이케아보다는 비싼 편"이라며 "하지만 향후 수년 내에 이케아만큼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15%를 차지하는 생활용품 부문 매출을 향후 30%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플래그샵을 지속 확대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샘은 올 연말에 수원에 플래그샵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에 서울 상봉터미널 주변에도 플래그샵을 낼 예정이다. 한샘은 향후 플래그샵을 2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규모면에서도 향후 4000~5000평에 달하는 플래그샵도 구상하고 있다.

한샘은 대구범어점을 오픈하면서 4세대 플래그샵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쇼룸'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대구범어점 내 생활용품관 역시 1890여m²(570평)으로, 7개 플래그샵 중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생활용품관에서는 수납, 키친, 패브릭, 조명, 데코, 소가구에 이르기까지 집 꾸밈에 필요한 2500여종의 생활용품을 갖췄다.

한샘과 독점 계약한 독일 명품 주방가구 'WMF' 압력솥과, 이태리 수납 브랜드 '스테판플러스트', 일본 대표 수납 브랜드 'LIKE-IT', '포트메리온', '덴비', '레이첼바커', '샘소나이트' 등 50여종의 다양한 명품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수입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인 '8colors'도 플래그샵 최초로 입점했다.

강 사장은 "최근 글로벌 가구인테리어 기업의 등장과 국내 대형 유통들의 인테리어 사업확장, 건자재기업의 가구시장 확대 등 국내 인테리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인테리어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플래그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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