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은 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사실 소송을 기다렸다"며 '암살' 표절시비를 언급했다.
최동훈 감독은 "계속 얘기만 하고 소송을 안 하더라. 차라리 시시비비를 가려줘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아직 그 소설을 보진 못했다. 표절 얘기가 나왔을 때 프로듀서에게 그 책을 구해오라고 했다. 그런데 서울에선 구할 수가 없어서 경기도 한 중고서점에서 사왔다"고 밝혔다.
앞서 최종림 작가는 지난 10일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배급사 쇼박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기했다.
이에 대해 최동훈 감독은 "이런 일을 겪으면 황당하고 화가 나고 스트레스도 받긴 한다"며 "상처가 난건 여러 사람이 알고 있지만 상처는 혼자 아물어야 하는 거 같다"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암살'은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후 22일 만에 9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광복절인 15일 10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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