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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맹희 CJ 명예회장 시신, 오늘 오후 한국으로 운구


입력 2015.08.17 09:27 수정 2015.08.17 09:31        김영진 기자

18일부터 서울대병원서 조문 시작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CJ그룹
지난 14일 중국에서 폐암으로 별세한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시신이 17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다.

17일 CJ그룹 관계자는 "오늘 국내로 고 이맹희 명예회장의 운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신 운구는 이 명예회장의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가족 대표로서 담당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마련되며, 조문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부친 빈소를 찾아 입관식 등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78억원의 횡령·배임·탈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 기소돼 지난해 1월 1심에서 징역 4년,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받았지만 상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 회장은 신장 이식 수술과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 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 명예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이듬해 암이 부신(콩팥 위에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전이돼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았다.지난해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림프절로 전이돼 중국에서 투병생활을 해왔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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