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칼 휘두른 배해선 누구? "뮤지컬 디바"
'용팔이' 배해선이 분노에 휩싸여 병원장을 칼로 찔렀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6회에서는 황간호사(배해선 분)이 병원장(박팔영 분)을 칼로 찌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도준의 지시를 받은 병원장은 이과장(정웅인 분)을 통해 한여진을 죽이려고 했다. 이 사실을 CCTV를 통해 알게 된 황간호사(배해선 분)는 분노하며, 수술용 칼을 들고 나와 여진의 방에서 나오는 병원장을 찔렀다.
황간호사가 드러낸 광기에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드라마에 탄탄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주연배우인 김태희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이에 배해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배해선은 이미 뮤지컬계에선 톱배우다.
1974년생인 배해선은 2000년대 초반부터 '토요일 밤의 열기' '맘마미아' '아이다' '에비타' '시카고' 등 굵직굵직한 작품들의 주역을 따내며 최고의 디바로 맹활약했다.
2002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아이다'로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정상을 밟았다. 2010년에는 김준수의 뮤지컬 진출작 '모차르트!'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최근까지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해선은 오는 9월 10일 대학로 예숙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타바스코'를 통해 다시 한 번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