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경고시한 임박…견인포 DMZ 배치·후방 포병부대 이동

스팟뉴스팀

입력 2015.08.22 11:01  수정 2015.08.22 11:06

76.2㎜ 직사포로 확성기 타격 가능성

북한군이 사용중인 고사포(위)와 자주포의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0일 대북 확성기 방송과 관련해 48시간(22일 오후 5시) 안으로 중지하지 않으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최후통첩한 가운데, 우리 군이 22일 북한군의 군사적 움직임을 포착했다.

22일 우리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은 확성기 타격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현재 일부 지역에서 직사화기(평곡사포)인 76.2㎜ 견인포를 비무장지대(DMZ)에 배치했고 후방지역 포병부대도 움직임이 있다”며 “우리 군은 무인기 등 감시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북한군이 확성기를 타격한다면 76.2㎜ 직사화기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군 소식통은 “76.2㎜는 직사화기이기 때문에 우리 군이 보유한 대포병레이더로 원점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우리 군은 피해상황을 고려해 상응하는 북한군 표적에 대해 대응사격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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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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