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로 막 내린 '무한도전 가요제 2015'
'무한도전 가요제 2015-영동고속도로'가 높은 기대 속 마무리 됐다.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과 함께 소문 난 잔치 속 아쉬움 있었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22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2015' 특집이 방송됐다. 50여일 간 준비했던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에 맞는 무대를 선사하며 평창을 뜨겁게 달궜다.
첫번째 주자는 지드래곤과 태양, 광희가 팀을 이룬 '황태지'의 '맙소사'로 기대 이상 화려한 리듬의 힙합 댄스곡을 선보이며 피날레에 버금가는 무대를 선사했다.
두번째 주자 박명수와 아이유의 '이유 갓지(God-G)않은 이유' 역시 도발적인 마틸다를 컨셉트로 마지막 EDM 반전까지 분위기를 한껏 달구기에 충분했다.
사실 제일 기대를 모으지 못했던 하하와 자이언티의 으뜨거따시. 하지만 이들은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한 팝사운드 곡 '스폰서'로 대반전의 무대를 이끌어냈다.
네번째 주자 '상주나' 역시 '마이 라이프(My Life)'라는 곡으로 효린 주민정의 합세 아래 예상 밖 무대를 선보였다. 유재석과 박진영의 '댄싱게놈' 역시 'I'm So Sexy'로 다섯번째 무대를 꾸민 가운데 유재석은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과 더불어 박진영의 한계라는 혹평까지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무엇보다 마지막 무대를 선택했던 '오대천왕'(혁오 정형돈)은 역대급 기대팀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멋진 헛간'의 무대는 마지막 엔딩으로서는 다소 부족함 어린 무대였다는 평이 우세하다.
결국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무한도전 가요제 2015'는 마무리 됐고, 기대 이상이었다는 팀과 소문만 무성했던 팀으로 나뉘어지며 네티즌들의 엇갈린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역대급 출연진이라는 평가 속 가장 아쉬웠던 무대였다는 평이 이어져 이번 목마름은 2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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