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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 요조, 눈물의 고백 "사고로 동생 잃어"


입력 2015.08.24 10:52 수정 2015.08.24 10:52        부수정 기자
가수 요조가 사고로 동생을 잃은 아픈 사연을 전했다.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화면 캡처

가수 요조가 사고로 동생을 잃은 아픈 사연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비정상'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한 방청객은 "서비스직에서 일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에도 웃으면서 손님을 대할 때 내가 비정상인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매장에서는 계속 웃어야 했고, 그러다 보니 친구와 가족들에게 화를 내게 됐고 이후 자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요조는 "사고로 동생을 잃고 얼마 뒤 제주도에서 공연했는데 당시 웃으면서 공연했다. '내가 지금 제정신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요조는 "나 역시 애꿎은 가족들한테 화풀이하기도 했다. 자취를 결심하게 된 계기도 똑같다. 우리가 만나서 두 사람이 됐으니 비정상이 아닌 것 같다"며 눈물을 훔쳤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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