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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택시기사 음주사고 5년새 904건


입력 2015.09.13 16:38 수정 2015.09.13 16:39        스팟뉴스팀

조원진 의원 "택시와 버스 기사 안전교육 강화 필요"

최근 5년 사이에 버스와 택시기사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가 90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공개한 경찰청 '버스, 택시 음주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5년간 버스 음주교통사고는 99건, 택시 음주 교통사고는 805건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버스의 경우 지난 5년 사이에 사망 2명, 부상 400명이었으며 택시는 사망 29명, 부상 1454명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를 낸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살펴보면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5~0.09%는 245명(27.1%),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 이상은 642명(71%)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버스와 택시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이동수단임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사고가 대부분 대형 참사로 이어져 국민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강력한 단속과 함께 버스와 택시 기사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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