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 임신 5개월 부인 앞에서 12승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9.14 15:40  수정 2015.09.14 15:40

지난 4월 탬파베이전 이후 첫 무실점 투구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인 다나카. ⓒ 게티이미지

팔꿈치 부상을 완전히 떨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뉴욕 양키스)가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다나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는 108개였으며 볼넷을 단 1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피칭이었다. 무엇보다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이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선을 지닌 토론토였다.

다나카는 지난 4월 탬파베이전 이후 19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침으로써 자신의 몸 상태를 향한 의심의 시선을 떨치는데도 성공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 7년간 1억 55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계약한 다나카는 입단하자마자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했다. 하지만 일본 시절부터 혹사시켜온 팔꿈치가 문제였다.

결국 지난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고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 예상보다 빨리 복귀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지난해와 같은 볼의 움직임이 아니었다.

실제로 다나카는 지난해 20경기서 피홈런이 15개에 불과했지만 올 시즌(22경기)에는 22개로 급격히 치솟은 모습이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부쩍 나아진 모습이다. 다나카는 지난달 16일 토론전에서 시즌 첫 완투승을 거둔데 이어 최근 소화 이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편, 다나카는 부인이자 아이돌 출신의 가수 사토다 마이가 임신 5개월에 접어들어 심리적 안정까지 얻고 있다. 사토다는 지난 9일 다나카가 등판한 볼티모어전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리자 관중석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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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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