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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모든 난민 유럽행 불가능…살상 줄여야"


입력 2015.09.15 16:24 수정 2015.09.15 16:24        스팟뉴스팀

옥스퍼드 막달렌 대학 기자회견서 현실적·윤리적인 대응 촉구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로 불리는 '달라이 라마'가 15일 "모든 난민이 유럽에 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로 불리는 '달라이 라마'가 "모든 난민이 유럽에 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부터 영국 방문 일정을 시작한 달라이 라마가 옥스퍼드의 막달렌 대학에서 한 기자회견서 "모든 난민이 유럽에 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궁극적으로 우리는 그들의 고국에서 살상을 줄이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날 전했다.

달라이 라마는 최근 시리아 난민이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실적·윤리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영국과 같은 서구 국가들이 자국의 이해관계를 넘어 도움을 요청하는 난민들을 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극적으로 시리아 난민을 받고 있는 독일에 대해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매우 좋은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영국도 진지하게 무엇을 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으니 멋지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모든 난민이 유럽으로 향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난민 수용'으로는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없고 '폭력'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만 난민 행렬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80세를 맞은 달라이 라마는 이후 케임브리지에서 이틀간의 심포지엄을 주재한뒤 런던에서 대중강연을 2차례 하고, 영국 의회 티베트 소위원회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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