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곽시양 우결 커플, 진짜사나이 시절 '정신력' 눈길

진짜사나이 김소연. MBC 진짜사나이 화면 캡처

김소연 곽시양 우결 커플, 진짜사나이 시절 '정신력' 눈길

김소연 곽시양 우결 커플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김소연의 진짜사나이 출연 모습도 새삼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8월 2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는 김소연, 라미란, 지나, 혜리, 맹승지 등이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체력검사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연은 ‘팔굽혀펴기 0개’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윗몸 일으키기, 뜀걸음 등 체력검사 3개 항목에서 모두 불합격 처리됐다. 드라마 ‘아이리스(KBS)’ 시절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 이미지가 일순간 사라진 것.

하지만 정신력만큼은 여군 멤버들 중 '으뜸'이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시도하는 모습에 소대장도 감동했다.

소대장은 "김소연이 여군 후보생 7명 중 체력이 가장 부족하고 많이 힘들어해서 안타까웠다"면서 "그러나 정신력이나 자세, 태도만큼은 김소연 후보생이 최고였다. 다 같이 박수 쳐주자"며 김소연의 정신력을 극찬했다.

소대장의 칭찬에 김소연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김소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다른 분들에 비해서 많이 뒤처지고 낙오했다. 그런 모습을 꾸짖지 않으시고 진짜 내 마음을 알아주신 거 같아서 정말 감사했다"고 울먹였다.

한편, 김소연은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곽시양과 가상 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