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근황, 휠체어 앉아 "건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자신의 SNS 통해 팬들 응원에 감사 인사 전해

강정호 근황, 휠체어 앉아 "건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 전한 강정호. 강정호 인스타그램 캡처

불의의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오른 강정호(28·피츠버그)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강정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 후 근황을 전하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강정호는 병원 인근 공원으로 보이는 곳에서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에 앉아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부상 부위인 왼쪽 다리에는 깁스와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다.

그는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이 다 연락 못 드려서 죄송해요. 꼭 더 건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 18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더블 플레이를 시도하다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피츠버그는 이날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가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월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며 “복귀까지는 6~8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