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빠진 바르셀로나, 수아레스-네이마르 진가?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09.30 00:04  수정 2015.09.30 00:18

메시, 리그 경기서 왼쪽 무릎 다쳐 6~8주 결장

대표팀 특급 에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활약 기대

수아레스(사진 왼쪽)와 네이마르. ⓒ 게티이미지

리오넬 메시가 없는 FC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앞세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메시는 지난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스팔마스와의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왼쪽 무릎을 다쳐 10분 만에 교체됐다.

진단 결과 메시는 무릎 인대가 손상돼 6~8주가량 결장이 불가피하다. 바르셀로나는 당분간 부상으로 빠진 메시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바르셀로나의 악재는 메시의 부상 뿐만이 아니다. 가뜩이나 바르셀로나는 현재 부상자 명단에만 무려 7명이 올라있으며, 알레이스 비달과 아르다 투란 등 올 여름 영입한 선수들은 FIFA 제재 때문에 2016년 1월에서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얇은 선수층으로 전반기를 버텨야 하는 상황에서 에이스 메시마저 이탈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 또한 “메시를 대체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는 다행히도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있다. 전 세계에서 메시만큼 활약할 수 있는 선수는 없겠지만 이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는 메시, 호날두와 같은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언젠가는 FIFA 발롱도르를 한 번쯤 들어볼 만한 재능을 지니고 있는 선수들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메시의 조력자 역할에 다소 주력하고 있지만 우루과이, 브라질 A대표팀에서는 특급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이미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 메이저 대회에서 자신들의 진가를 입증했다.

바르셀로나는 앞으로 두 달 동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레버쿠젠, 바테, AS 로마)뿐만 아니라 세비야(원정), 비야레알(홈), 레알 마드리드(원정) 등 라리가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메시가 없는 상태에서 진정한 시험 무대에 오르게 됐다.

메시가 빠진 것은 아쉽긴 해도 이 기간은 개인의 역량으로 충분히 상대 수비를 위협하고, 득점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수아레스와 네이마르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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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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