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8경기 연속 안타, 텍사스는 지구 우승에 ‘1승’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0.01 14:17  수정 2015.10.01 14:18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서 4타수 1안타 1득점

텍사스는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서 1승만 거두면 우승

8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한 추신수. ⓒ 게티이미지

추신수 8경기 연속 안타, 텍사스는 지구 우승에 ‘1승’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가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9월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소속팀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6를 유지했다.

이날 상대 선발 맷 보이드와 맞대결을 펼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맷 보이드의 2구째 92마일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런 홈런으로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더 추가하지 못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인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바뀐 투수 카일 롭스타인의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6-2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구 2위인 LA 에인절스가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7-8로 패함에 따라 텍사스는 지구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10월 2일부터 에인절스와 홈 4연전에 돌입하는 텍사스는 한 경기만 잡아도 현재 남은 매직넘버 2를 다 없애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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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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