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상 첫 5연속 정규시즌 우승…남은 목표는?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10.03 17:59  수정 2015.10.05 08:26

피가로 역투 힘입어 정규시즌 우승 확정

한국시리즈마저 거머쥔다면 새로운 역사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5연패에 성공했다. ⓒ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다시 한 번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사상 초유의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이다.

삼성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원정경기서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의 역투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이로써 87승 56패를 기록한 삼성은 같은 시각 2위 NC가 SK에 패하며 1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삼성은 마지막 남은 KIA전에 패하더라도 승률에서 NC에 앞서게 된다.

삼성의 5연속 우승의 중심에는 류중일 감독의 리더십이 있었다. 지난 2011년 부임하자마자 삼성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류중일 감독은 폭넓은 선수 기용과 적재적소의 작전 구사로 최강자 자리에서 단 한 번도 내려오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통합 4연패를 이뤘던 삼성은 올 시즌 더욱 막강해진 모습이다. 외국인 타자 나바로를 필두로 최형우, 박석민, 이승엽 등 거포군단이 건재했고,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윤성환 등 선발 투수들이 제몫을 해줬다.

특히 팀 타율 0.303은 역대 1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타고투저 바람 속에 가장 큰 수혜를 누린 팀은 바로 삼성이었다. 두터운 마운드도 타선 못지않다. 삼성의 선발진들은 64승을 합작했고 퀄리티스타트 75회도 독보적 선두를 내달렸다.

삼성의 올 시즌 마지막 목표는 단연 한국시리즈 패권이다. 삼성이 이번 시즌마저 거머쥔다면 해태 왕조의 4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넘어서게 된다. 당시 해태는 페넌트레이스가 아닌 한국시리즈에서만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 최근 KBO리그는 2001년 두산 우승 이후 13년 연속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던 팀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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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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