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외압 의혹설에 힐링캠프 공식입장
이승환이 자신의 절친 주진우 기자의 통편집과 관련해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5일 SBS ‘힐링캠프 500인’에서는 이승환과 그 프렌즈 모습이 그려졌다. 이른바 ‘강동모임’으로 불리는 김제동을 비롯해 류승완 영화감독, 강풀 웹툰작가, 주진우 기자 등 5명과 함께 했다.
이들은 방청석에 앉아 ‘강동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절친 이승환의 실제 모습을 언급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진우 기자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결국 통편집 됐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를 지적하는 글이 쇄도했다.
앞서 이승환은 방송 전 자신의 SNS에 “강동 모임 모두가 출연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웠단 말을 전합니다"면서 "진우가 편집 없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봅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내 방송 후 이승환은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주)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라며 “진우야, 미안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제작진은 한 매체를 통해 "이승환 씨의 글대로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편집을 한 것은 아니다. 주진우 기자가 녹화 현장에서 한 말들은 방송에 부적합한 것 외에는 대부분 전파를 탔다. 외압을 받거나 주진우 기자가 노출되는 것이 두려워 자체 검열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