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하고, 진화하는, 역동적인' 한·미 동맹 관계 재확인
박 대통령-오바마, 비핵화 대화 재개 등 공조 방안 논의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 북핵·북한문제, 동북아 지역 협력 문제에 대해 의견교환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4번째, 역대 60번째 양국 정상회담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강력하고, 진화하는, 역동적인' 한·미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미 동맹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 정세 등에 대한 평가와 함께 북한의 전략적 도발 대응 및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 재개 등을 위한 양국간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일 관계, 한중 관계를 포함해 동북아의 역내 국가간 관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역내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미측 협조 확보 노력과 함께 한·일·중 3국 정상회담 개최 등을 통해 동북아에서 보다 제고된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우호적 환경 조성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지는 오찬 회담에서는 양국 정상은 양국간 새로운 분야(NEW Frontier)에서의 협력 확대, 범세계적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경제 협력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찬 회담은 동시통역으로 약 50여분간 진행됐고 순차통역보다 시간이 2배 이상 늘어 다양한 문제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아울러 글로벌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9월 유엔 총회 및 개발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협력 지평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한 양측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히 우주, 보건 안보, 사이버 안보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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