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일란성 쌍둥이 출산 따로해 '화제'
미국의 한 임산부가 일란성 쌍둥이 중 하나만 먼저 출산하고 남은 동생은 4개월 뒤에 세상에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뉴시스는 미국 WABC 뉴스 보도를 인용해 시애틀에 사는 올리 고르비트가 지난달 배 속에 있던 쌍둥이 형제 중 한 명만을 먼저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자궁 속에서 쌍둥이 중 한쪽으로만 혈액이 일방적으로 들어가는 '쌍태아간 수혈증후군(twin-twin transfusion syndrome)'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냥 둘경우에 쌍둥이들의 생명이 위태로워 의료진의 우려에 따라 올리는 아이 한 명을 먼저 낳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쌍둥이들의 얽힌 혈관을 조심스럽게 분리하는 대수술이 진행됐고, 링크는 엄마가 임신한 지 23주만에 500g이 조금 넘는 몸으로 세상에 나왔다. 너무 작아서 엄마아빠가 안아줄 수조차 없는 링크는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엄마 배 속에 홀로 남겨진 동생 로건은 내년 1월께 태어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