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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흡연율 20대 가장↑…10명 중 1명꼴


입력 2015.10.18 11:12 수정 2015.10.18 11:13        스팟뉴스팀

한국건강증진개발 소식지 '금연정책포럼' 최근호서 밝혀

20대 여성이 전체 연령대 가운데 흡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대 여성 10명 가운데 1명꼴로 흡연을 하고 있는 셈이다.

18일 한국건강증진개발의 소식지인 '금연정책포럼' 최근호(9월호)에 실린 여성흡연의 현황과 정책방향'에서 한국 성인 여성의 흡연율은 2008년 6% 안팎에서 정체돼있다.

성인 여성 흡연율은 2008년 7.4%, 2009년 7.1%, 2010년 6.3% 등으로 낮아지다가 2011년 6.8%, 2012년 7.9%로 올라갔으며 2013년 6.2%로 다시 하락했다. 작년 국민건강영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에는 5.7%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흡연율이 가장 높았다. 20대 흡연율은 2008년 12.7%까지 올라가고서 2009년 11.1%, 2010년 7.4%, 2011년 10.4%, 2012년 13.6%, 2013년 9.1%로 10%를 오르내리고 있다.

2014년 이 연령대의 흡연율은 8.9%에 이른다.

이는 남성의 흡연율이 30~40대에서 가장 높은 것과 대비된다. 작년 성인 남성 흡연율은 43.1%였고, 연령대별로는 40대(54.4%), 30대(53.2%), 50대(39.4%), 60대(35.8%) 순이었다. 오히려 20대는 34.8%로 그다음이었다.

하지만 한국 여성의 흡연율은 OECD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서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OECD 헬스(Health)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15세 이상 흡연율은 4.3%로 OECD 평균인 15.7%보다 한참 낮았다. 프랑스(20.2%)나 영국(19.0%)의 5분의 1 수준이었으며 일본(8.2%)의 절반 정도에 머물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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