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4만원 유지
동부증권은 19일 LG화학에 대해 올 3분기에 정보전자와 전지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을 유지했다.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8% 올라 5464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5197억원), 시장 컨센서스(5084억원)를 상회했다"며 "유가와 납사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 반영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로 화학부문은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려했던 정보전자는 중국 편광판 출하량 증대로 유리기판 등의 부진을 만회하며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전지 부문은 중국, 유럽, 미국 공장 증설과 함께 본격적인 매출 도약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연간 실적 추정치의 변경이 크지 않고 올 4분기는 비수기로 단기적 이익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중대형 전지의 가이던스는 상향되고 있으며 정보전자의 개선속도가 빠른데다 화학은 NCC 사이클하에서 높은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