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신승훈 "박찬호, 결혼식 축가로 이별 노래 고집하더라"


입력 2015.10.28 16:52 수정 2015.10.28 16:52        이한철 기자
가수 신승훈이 음악감상회를 열고 11집 앨범을 첫 공개했다. ⓒ 도로시컴퍼니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코리안특급' 박찬호 결혼식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신승훈은 28일 오후 청담동 CGV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열린 음악감상회에서 "한때는 축가 섭외 1순위였다"면서 "그런데 축가로 내 히트곡을 부른 적이 별로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도 그럴 것이 신승훈의 노래 대부분이 이별노래였던 것. 하지만 신승훈은 "유일하게 박찬호 결혼식 때 'I Belive'를 불러줬다. 이별 노래인데 상관없다더라. 이 노래를 부르니 블루스를 추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승훈은 이어 "노래 따라 간다는 말이 나한테도 적용이 되더라. '보이지 않는 사랑' 부르니까 사랑이 안 보이더라. 노래를 바꿔보면 나에게도 사랑이 찾아올 거란 생각에 프로포즈 송을 한 번 불러보고 싶었다"며 신곡 'Would You Marry Me'를 소개했다.

신승훈은 "내 노래가 듣긴 쉬운데 부르긴 어렵다. 하지만 이 노래는 두 키만 내리면 어렵지 않게 부를 수 있다"고 결혼을 준비하는 남자 팬들에게 권했다.

한편, 신승훈은 29일 9년 만의 정규 앨범 'I am...&I am'의 Part1 앨범 'I am...'을 발표한다.

이번 11집 앨범은 기존 신승훈 특유의 스타일에 현재의 감성을 더해 업그레이드 한 곡들로 구성된 Part1 'I am...'과 신승훈의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엿볼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된 Part2 '&I am'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