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류승룡 "수지, 자유로운 영혼 가졌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0.29 14:05  수정 2015.10.29 23:39
'도리화가' 류승룡이 수지를 극찬했다. ⓒ 데일리안

배우 류승룡이 영화 '도리화가'에서 호흡을 맞춘 수지를 극찬했다.

29일 서울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도리화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수지, 류승룡, 송새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류승룡은 수지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땐 '굉장히 똑똑한 친구구나' 생각했다"며 "작품에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래, 배수지 배우지'라는 생각을 했고, 현장에서 판소리를 할 때는 노래를 정말 잘해 '배수지 가수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승룡은 "자유로운 영혼을 갖고 있는 친구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심지가 곧은,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다음달 25일 개봉하는 '도리화가'는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과 그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의 이야기를 그린다.

수지는 극중 조선 최초의 여류 소리꾼 진채선 역을 맡았다. 류승룡은 조선 최초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의 수장 신재효 역을, 송새벽은 신재효의 제자 김세종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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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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