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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나이트클럽서 폭발 사고…170여명 사상


입력 2015.10.31 10:55 수정 2015.10.31 10:56        스팟뉴스팀

폴리스티렌 재질 장식에 불꽃 튀더니 폭발...26명 숨져

루마니아의 나이트클럽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31일 AP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시내 나이트클럽인 클레시티 클럽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26명이 숨졌다. 다수의 외신은 이 사건으로 170~180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클럽에서 최대 400명이 참석한 록 콘서트가 열려,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들은 밴드가 공연을 하는 무대의 폴리스티렌 재질 장식에 불꽃이 튀더니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구급차와 소방차 60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클럽 밖에는 이동 병원이 사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비극적인 사고에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나는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슬픈 날"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1월 브라질 산타 마리아에서도 나이트클럽 대형 화재가 발생해 242명이 숨진 바 있다. 화재는 나이트클럽 밴드 멤버 가운데 한 명이 공연 도중 불꽃에 불을 붙이려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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