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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연구, 업무능력 떨어지는 건 나쁜 공기 탓


입력 2015.10.31 16:38 수정 2015.10.31 16:39        스팟뉴스팀

"사무실 공기 나쁠수록 집중력, 이해력, 사고력 등 다방면에서 낮은 평가"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사무실 내 공기가 나쁜 탓으로 돌릴 수 있게 됐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공기가 좋지 않은 사무실에서 일하면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진은 24명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공기의 질을 가진 공간에서 6일간 업무를 처리하게 하는 실험을 실시, 실험 기간이 끝난 후 이 24명을 대상으로 정보탐색능력, 위기조치능력, 사고력, 이해력 등을 평가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 수치와 오염정도가 낮은 사무실에서 일한 사람은 일반 사무실에서 일한 사람에 비해 평균 총점이 61% 더 높았다.

특히 인지력 면에서 오염정도가 낮은 사무실에서 일한 사람이 101%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능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근로자의 더 높은 업무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결과다.

이에 요셉 앨런 박사는 “사무실 공기가 나쁠수록 집중력과 이해력, 사고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낮은 평가가 나왔고, 이는 곧 업무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공기의 질을 높이면 근로자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내 업무능력이 나쁜 건 나쁜 공기 탓”, “회사 대청소 한번 해야”, “청소 후에도 업무 능력이 떨어지면?” 등 각각 의견을 개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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