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한복 자태 배수지 '물오른 미모'
류승룡 배수지 주연의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가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2일 배급사가 공개한 '도리화가' 메인 포스터는 진채선(배수지)과 신재효(류승룡)의 모습을 담았다.
티저 포스터 속 앳되고 풋풋한 모습의 철 없는 소녀에서 어느덧 고운 한복을 차려 입은 소리꾼으로 성장한 진채선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시대의 금기를 깨고 판소리에 도전한 여류 소리꾼의 아름다운 매력과 함께 캐릭터에 스며든 배수지의 변신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고 배급사는 설명했다.
역사 속 실존 인물이었던 판소리 대가 신재효 역을 맡아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류승룡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의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배수지 류승룡 송새벽 이동희 안재홍 등이 출연하고 '전국노래자랑'(2013)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1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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