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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국정화 반대 무료 콘서트…섬뜩한 살해 협박 왜?


입력 2015.11.04 09:58 수정 2015.11.04 09:59        이한철 기자
이승환이 국정화 반대로 살해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오드아이앤씨

가수 이승환이 국정화 반대 무료 콘서트를 열기로 하자, 일부 누리꾼이 살해를 암시하는 듯한 협박성 글을 남겨 충격을 주고 있다.

이승환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모양"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살해 협박 트위터 글을 공개했다.

트위터에는 "반국가 선동의 선봉에 섰던 종북 가수 신해철이 비참하게 불귀의 객이 됐다. 다음은 빨갱이 가수 이승환 차례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소신을 드러내면 키보드로 저격 당하는 연예인들의 실태를 다시 한 번 여실히 드러낸 셈이다.

한편, 이승환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콘서트를 4일 오후 7시 홍대 롤링홀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무엇보다 어른들의 부당함과 부조리에 거리에 나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뜻에서 모두가 흔쾌히 참여하기로 한 공연"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이승환을 비롯해 피아, 십센치(10cm), 데이브레이크, 가리온, 로큰롤라디오, 타틀즈 등 뮤지션들과 웹툰 작가 강풀, 시사인 주진우 기자 등이 참여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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