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버튼 포함한 신형 리모컨 출시
U+tv G4K UHD, U+tv Gwoofer 가입자 추가 비용 없이 이용
LG유플러스는 VOD(주문형 비디오)를 한번에 시청할 수 있도록 드라마, 예능, 영화, 다큐 등의 인기 VOD 를 300번부터 999번까지 약 500개의 가상 채널 형태로 구성한 ‘큐레이션TV’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용산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큐레이션 TV의 기능을 공개했다. 큐레이션TV는 고객의 TV 시청 행태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 관점에서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소비자 조사를 통해 고객의 TV 시청 행태를 분석한 결과 크게 세가지 특징을 발견해 이를 해당 제품에 적용했다.
큐레이션TV는 보고 싶은 VOD 컨텐츠를 복잡하고 어렵게 찾을 필요 없이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 VOD를 시청 하려면 홈 메뉴에서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가능했다.
그러나 이제는 리모컨의 장르별 큐레이션 버튼을 누르거나 본인이 기억한 채널 번호만 누르면 원하는 VOD를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한도전’을 보고 싶으면 리모컨의 예능 큐레이션 버튼을 눌러 화면에서 ‘무한도전’ 전용채널을 선택하거나, 301번을 누르면 채널처럼 바로 시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콘에 8개(예능, 드라마, 영화, 해외드라마, 어린이, 다큐, 유튜브, 가족채널)의 ‘채널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하여 각 장르별 프로그램을 안내 및 쉽게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또 큐레이션TV는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VOD를 6개 장르, 약 500개로 제공하고 있다. 6개 장르는 예능(300번대), 드라마(400번대), 영화(500번대), 해외드라마(600번대), 어린이(700번대), 다큐멘터리(800번대)이며, 대표 채널인 300번, 400번, 500번, 600번, 700번, 800번은 각 장르별로 속해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클릭하여 바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장르별 구성에 고객이 선호하는 배우, 시리즈별 전용 가상채널을 제공된다. 예를들어 배우 유아인을 좋아하는 고객들은 505번을 누르면 유아인이 출연했던 대표적인 영화들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의 정규 방송 채널 외에 다양한 장르의 VOD, 유튜브, 가족채널 등을 제공하기 위해 채널가상화기술 관련, 8개의 특허기술을 개발하여 출원 또는 등록했다.
스마트폰 등에서 촬영한 동영상, 사진을 TV에서 시청할 수 있는 ‘가족채널’(999번)은 ‘tv G 직캠’ 앱을 다운받아 999번 채널에서 안내하는 고유번호만(∆∆∆-∆∆∆∆) 입력하면 카톡하듯이 쉽게 가족채널에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전송된 사진과 영상은 날짜별로 자동 편성되어 채널999번에서 언제든지 시청 가능하다.
큐레이션TV는 U+tv G4K UHD, U+tv Gwoofer 신규 가입 고객에게 11월 5일부터 제공되며, 기존 고객에게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제공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추가 비용은 없으며, 기존의 유 무료 VOD 가격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장은 “고객 지향적인 미센트릭 서비스로 IPT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큐레이션TV는 의미가 크다”며 “고객이 원하고 쓰기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시장을 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