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가진 뒤 개막전이 펼쳐지는 일본 삿포로로 떠났다.
김 감독은 “일본과의 개막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운을 뗀 뒤 “일본은 B조에서 가장 강한 상대이며 세계 랭킹 1위다. 선발인 오오타니 외에 여러 투수들의 등판을 예상하고 있다. 후쿠오카에서 일본 대표팀 전력 분석을 하고 있는 코치진과 내일 저녁 회의를 거쳐 선발 명단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차 목표는 예선 통과다. 우리가 속해 있는 B조에는 강팀들이 모여 있어 최소 3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면서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연습은 많이 못했지만 가능한 조건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싸우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프리미어12는 국제야구연맹(IBAF)이 2년마다 치르던 야구 월드컵을 폐지하고 창설한 대회다. 미국 메이저리그가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일정이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올해부터 4년마다 치러진다.
최상위 랭킹 12개이 참가하며 6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예선 라운드를 벌이고 나서 각 조 상위 4개 팀이 8강전부터 토너먼트를 벌인다. 대표팀은 세계랭킹 1~2위인 일본과 미국 외에 도미니카공화국(6위), 베네수엘라(10위), 멕시코(12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은 오는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일본과의 공식 개막전을 치르며 이튿날 곧바로 대만으로 이동해 도미니카공화국(11일), 베네수엘라(12일), 멕시코(14일), 미국(15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만약 예선을 통과한다면 16일 8강전을 벌여야 한다. 준결승전은 19일과 20일에 열리며 결승과 3~4위전은 일본 도쿄돔으로 이동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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