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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부동산 업체 지희산업과 스마트홈 공급 MOU


입력 2015.11.17 09:50 수정 2015.11.17 15:18        이호연 기자

내년까지 1600여 가구에 최대 1만개 이상 연동 기기 설치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TF장(왼쪽)과 정호욱 지희산업 대표. ⓒSK텔레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인증주택 2호 사업자로 지희산업을 선정하며 스마트홈 서비스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홈 인증주택’은 주택 내 홈네트워크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하거나, 분양 시 기본 설치항목으로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도입한 주택을 가리킨다. 이번 지희산업은 지난 7월 1호 인증주택으로 선정한 정우건설산업에 이어 두번째다.

지희산업은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로 미사강변지구 554세대의 오피스텔 ‘원희캐슬미사 더블리버뷰’를 분양하고 있으며, 2016년에도 동탄 2신도시 약 600세대 및 화성봉담 약 50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지희산업은 이번 계약으로 최대 1만개 이상의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미사강변지구 오피스텔에 가구당 6개(코맥스 비디오폰/도어락, 반디통신 스마트스위치, 이지세이버 스마트콘센트, 서준전기 스마트에너지미터, Z-웨이브 브릿지), 총 3000여개의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양사는 스마트홈 인증주택 사업으로 홈 IoT 생태계의 저변 확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증주택에 입주하는 고객은 여러 개의 SK텔레콤 스마트 홈 연동기기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홈 IoT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스마트홈 인증주택 설명회를 이번달 초에 개최한 바 있다. 건설사들의 요청에 의해 개최된 설명회에는 대형 건설업체를 포함한 15개 업체, 100여명의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스마트홈 인증조건, 계획 중인 건축단지에 적용하는 방식에 대해 문의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일부 대형 건설사에서는 자사 사옥으로의 출장 설명회를 요청하는 등 건설사들의 관심과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TF장은 “SK텔레콤은 대중소 상생을 통해 우리나라 홈 IoT 산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호욱 지희산업 대표이사는 “오피스텔 등의 주택도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만나 최첨단 이미지의 주택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홈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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