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 금호산업 인수 본격화
KDB산업은행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금호산업 인수자금 조달 계획서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박삼구 회장의 금호산업 인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16일 박 회장이 제출한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50%+1주) 인수자금 7228억원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서를 받아들였다.
앞서 박 회장은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지분을 팔아 총 1521억원을 마련했고 코오롱, 효성,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10개 달하는 기업들을 참여시켰다.
현재 조달된 금액 외에 나머지는 5700억원 가량이며,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재무적투자자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 코오롱, CJ그룹 등이 약 2700억원을 출자하고 NH투자증권이 주선한 인수금융으로 3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