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뚫남' 유연석 "커튼콜, 정말 행복…많은 걸 느껴"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1.24 17:19  수정 2015.11.24 17:19
배우 유연석이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커튼콜 소감을 전했다. ⓒ 데일리안

배우 유연석이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공연 중 커튼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임철형 연출을 비롯해 배우 이지훈, 유연석, 고창석, 배다해, 문진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초등학교 4학년 학예회 때 '개똥벌레' 연극을 한 뒤 박수를 받고 너무나 짜릿해 배우의 꿈을 키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연석은 "대학 때 이후 처음으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공연을 해서 너무나 행복했다. 특히 커튼콜 때 듀티율이 '성공이야, 멋지게 해낸 거야'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많은 걸 느꼈고,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뮤지컬 무대에 처음 섰을 때 주위에서 '큰 기대를 안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잘했다'고 칭찬을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년 2월 14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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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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