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3관왕' 이유영, '차에서 내리다가...'

스팟뉴스팀

입력 2015.11.27 11:11  수정 2015.11.27 11:55
배우 이유영이 올해 스크린계 최고 신인으로 등극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배우 이유영이 올해 스크린계 최고 신인으로 등극했다.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간신’의 이유영은 ‘마돈나’의 권소현, ‘강남 1970’의 김설현,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의 박소담, ‘스물’의 이유비를 제치고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유영은 "또 다시 신인상을 수상할 줄 몰랐다. 쟁쟁한 후보들 속에서 상을 못 받을 것이라 생각해 수상 소감도 준비 못했다"면서 "설중매 역이 어렵다고 감독에게 징징댔는데 믿어주신 감독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7년 전 헤어 스태프로 일했는데 생업을 포기하고 연기자가 되고 싶어 전향을 하게 됐다.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하는 이유영 되겠다"고 전해 뭉클케 했다.

앞서 이유영은 ‘간신’이 아닌 ‘봄’으로 제24회 부일영화상과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각각 신인여자연기상과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유영은 영화 '간신'에서 기생 설죽매 역을 맡아 배우 임지연과 파격적인 동성애 배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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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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