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인 리버풀은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며 상위권 진입도 시간 문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독 한 명 바뀌었을 뿐인데 팀 전체가 달라졌다. 이전보다 많이 움직이고 날카로워졌다. 선수들의 눈빛 역시 달라졌다. 불과 두 달 전만 하더라도 도무지 답이 안 보였던 리버풀이지만 클롭 감독 지휘 아래 명가 재건 신호탄을 쐈다.
리버풀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안필드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홈경기서 1-0 승리했다. 리버풀은 후반 16분 제임스 밀너가 페널티킥을 깔끔히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점3을 챙겼다.
어느덧 3연승이다. 리그 순위도 6위로 올라섰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이제 승점 6차이로 줄었다. 상승세만 이어가면 선두 경쟁도 충분하다.
무엇보다 '위닝 멘탈리티'가 돋보인다. 클롭 감독은 시즌 중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지만 재빨리 팀을 변화시켰다.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자신의 상징이었던 '게겐 프레싱'을 리버풀에 접목시키며 하나의 팀을 만들었다.
클롭의 '게겐 프레싱'은 분데스리가와 달리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소한 전술이다.
전방에서부터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공을 뺏어낸다. 이후 공간을 만들어 득점하는 전술로 클롭의 도르트문트 성공시대를 이끈 키워드다. 클롭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에도 리버풀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바꾸었고, 바야흐로 리버풀의 성공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클롭의 지략은 강팀과의 일전에서 더욱 돋보였다. 첼시전 3-1 승리,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4-1로 승리하며 절정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선수들의 부지런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클롭의 철학대로 리버풀 선수들은 상대에 공을 뺏긴 과정에서 다시금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을 탈취했고 이를 통해 득점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라힘 스털링마저 두 시즌 연속 팀을 떠나면서 '크랙' 부재에 시달렸지만 클롭 부임 후 하나의 팀으로서 톱니바퀴처럼 굴러가고 있다. 스완지 시티전에서도 필리프 쿠티뉴의 부재에도 이 대신 잇몸으로 승리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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