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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종영, 반전 거듭…아쉬운 시청률


입력 2015.12.04 09:41 수정 2015.12.04 09:50        부수정 기자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가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시청률 7.6%(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윤(문근영)의 언니 김혜진(장희진)을 죽인 진짜 범인이 남씨 부인(신영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혜진의 엄마 윤지숙(신은경)은 살인미수 및 시체유기 죄로 체포됐다.

또 혜진이 진짜 원하던 건 엄마의 따뜻한 품이었다는 게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근영의 안방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탄탄한 이야기로 호평받았다. 그러나 다소 복잡한 전개로 방송 내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

드라마는 성폭행이 피해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 그 상처가 어디까지 미치는지 보여줬다.

가해자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법적 처벌을 피하고 남은 피해자들만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돈과 권력을 지닌 사람들은 어떻게서든 빠져나가는 잔인한 현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2 '장사의 신-객주2015'는 12.2%로 수목극 1위를 차지했고 MBC '달콤살벌 패밀리'는 6.5%를 기록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는 유승호 박민영 주연의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이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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