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렛미인'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순위 1위에 등극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일 박소담 소속사 카라멜이엔티에 따르면 연극 '렛미인'은 지난 3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티켓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신인 배우지만,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선보인 탄탄한 연기력에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것. 특히 '렛미인'은 박소담이 도전하는 첫 연극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에서 제작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거치며 찬사를 받은 연극 '렛미인'을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내년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박소담은 무려 6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이 작품의 주역을 따냈다. 작품 속 몇 백 년 동안 소녀로 살아온 뱀파이어 일라이 역을 맡은 박소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존 티파니는 "한 마리의 새처럼 작고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난 그녀는 뱀파이어가 느끼는 모순과 혼란을 놀라울 만큼 멋지게 구현해 냈다. 정말 환상적인 배우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소담 외에도 이은지, 안승균, 오승훈, 주진모 등이 출연하며 연극에 최초로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Replica Production - 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으로,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진두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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