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혜진 "남편이 선물한 럭셔리 2층집"
'갈색추억' 가수 한혜진이 수십억대 피소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남편과의 재혼을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SBS '좋은아침'에서는 한혜진이 출연, 이혼의 아픔과 췌장암 말기로 돌아가신 아버지, 그리고 6세 연상 재력가 허준서 씨와의 결혼에 골인하기 까지 과정을 그렸다.
2009년 이혼과 각별했던 아버지의 췌장암 말기 선고에 힘들었던 무렵 가수 박강성의 공연을 계기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특히 당시 췌장염으로 병원을 다니던 남편의 아버지에 대한 각별한 효성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됐고, 아버지 또한 임종을 앞두고 "좋은 사람 만났으니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당부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혜진의 남편은 사업가. 그러나 한혜진에게는 "애기야"라고 부르는 애교 남편이다. 특히 살림꾼에 요리솜씨까지 뛰어나다고.
허씨는 "밖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나의 이런 모습을 모른다"면서 "사실 방송에 출연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사업을 하다보니 나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람, 힘들었던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지금은 열심히 살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고 무엇보다 '헐크누님'을 찾고 싶어 나오게 됐다"라고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약혼과 함께 아내 한혜진을 위해 선물한 북한강이 보이는 2층집이 공개됐다. 특히 아내를 배려한 인테리어가 곳곳에 묻어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혜진은 "아픔을 겪고 만난 사람이다. 앞으로 더욱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 누군가와 함께 하느냐는 참 중요하지 않나.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고 애틋한 부부애를 내비쳤다.
한편 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한혜진은 남편과 함께 30억대 사기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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