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한화화인케미칼 흡수합병

이홍석 기자

입력 2015.12.11 17:52  수정 2015.12.11 18:12

내년 2월 29일자...유화사업 시너지 효과 창출

한화케미칼 로고 ⓒ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은 11일 오후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한화화인케미칼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2016년 2월 29일로 합병 비율은 1(한화케미칼):0.3826384(한화화인케미칼)이다.

합병기일에 한화화인케미칼의 주주명부에 등재된 보통주주에게 보통주식 1주당 한화케미칼의 보통주식 0.3826384주를 교부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한화화인케미칼이 주력사업인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의 시황회복 지연으로 단기간 내 실적개선이 불투명한데다 재무구조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진 것이다.

TDI는 톨루엔디아민(TDA·Toluene Diamin)에 포스겐가스를 합성해 제조하는 것으로 건축 및 자동차 내외장재에 주로 사용되는 연질 폴리우레탄 및 도료 등의 원료로 쓰인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14년 8월 KPX화인케미칼을 대주주인 KPX홀딩스와 특수관계자 지분 50.7%를 42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 합병은 상법상 소규모합병으로 주주총회 결의와 합병 반대 주주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소규모 합병은 합병법인이 피합병 기업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신규 발행 주식수가 합병법인 기존 주식물량의 10% 이하로 미미할 경우, 별도의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결의로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번 합병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86만9788주로 한화케미칼 전체 주식 수인 1억6306만3308주(보통주 1억6193만9571주·우선주 112만3737주)의 약 1.76%에 불과하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합병으로 한화케미칼의 TDI원료에 대한 구매력 증대와 연구개발(R&D) 능력과 공정 운영 노하우 이전으로 TDI 부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밸류체인의 통합 운영을 통한 원가절감과 기술력 접목을 통한 생산효율성 증대 등과 함께 통합 재무전략을 통해 유동성 리스크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등 재무구조 안정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한화화인케미칼의 흡수 합병을 통해 향후 양사 유화사업 시너지 효과를 강화함으로써 조기에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