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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시청률 고공행진, 인기 어디까지?


입력 2015.12.13 09:26 수정 2015.12.13 09:59        부수정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의 인기가 뜨겁다.tvN '응답하라 1988' 화면 캡처

tvN '응답하라 1988'의 인기가 뜨겁다.

13일 tvN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응답하라 1988' 12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편은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3.8%, 최고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 전국 기준)

1화부터 12화까지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tvN은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려하고 신경 쓰는 골목길 사람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아슬아슬한 비밀 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는 선우(고경표)와 보라(류혜영), 서로를 각별하게 챙겨주는 무성(최무성)과 선영(김선영), 정환(류준열)에게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는 덕선(혜리), 덕선에게 기대는 택(박보검)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정환, 덕선, 택이의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덕선은 정환과 버스 등교를 함께 하려고 새벽같이 나가 정환을 기다렸고 결국 버스 뒷자리에 함께 앉아 정환의 어깨에 기대 잠들었다.

수줍음을 많이 타지만 사랑 앞에서는 적극적인 택이는 덕선에게 과감한 애정 표현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들었다. 바둑대회 후 녹초가 돼 귀가하다 만난 덕선의 손을 잡고 어깨에 얼굴을 파묻어 덕선을 깜짝 놀라게 한 것.

선우는 엄마 선영과 무성의 사이가 가까워진 것을 보고 혼란에 빠졌다. 아울러 선영이 푼돈이라도 벌어 자신을 뒷바라지하고 싶은 마음에 동네 목욕탕 아르바이트에 나가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마음 아파하는 선우에게 보라는 "집에 가서 엄마 어깨나 주물러 드려. 엄마는 네 나이키 운동화 하나 못 사주는 게 싫으신 거야. 네 마음만 편한 것이 다가 아니야"라고 조언했다.

이어 내레이션을 통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냥 주고 싶은 넉넉함이 아니라 꼭 줄 수밖에 없는 절실함이다"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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