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멜로르’로 34명 사망

스팟뉴스팀

입력 2015.12.19 16:06  수정 2015.12.19 16:06

필리핀에서 태풍으로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재난관리위원회(NDRRMC)는 제 27호 태풍 ‘멜로르’로 인해 사망자 34명, 실종자가 최소 5명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물적 피해도 잇따랐다. 주택 16만채가 파손되고 태풍이 강타한 필리핀 동부와 중부 지역은 통신과 전기 공급이 끊겼다. 관련 태풍 피해액만 4000만 달러(약 474억원)에 달했다.

일부 지역은 구조대의 접근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태풍의 영향을 받은 지역을 '국가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구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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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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