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뉴욕 거리서 갱단 총격에 생후 7개월 영아 숨져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4.03 17:07  수정 2026.04.03 17:11

생후 7개월 된 영아가 대낮에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사건이 전날 오후 1시21분쯤 뉴욕 윌리엄스버그 거리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 갈무리

당시 남성 2명이 탄 오토바이가 도로를 역주행하며 나타났고 뒷좌석에 탄 남성이 시민들을 향해 2발을 발사했다.


총알이 날아간 방향에는 성인 여러 명과 아이들 그리고 유모차에 탄 아기 2명이 있었다. 총격 소리에 놀란 부모는 인근 상점으로 몸을 피했으나 뒤늦게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기가 총에 맞았음을 발견했다. 아기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한 목격자는 "상점으로 들어간 어머니가 아기의 머리에서 피가 나는 것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범행 직후 총격범들은 도주를 시도했으나 오토바이가 차량과 충돌하며 튕겨 나갔다. 뒷좌석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경찰에 체포됐고 운전자는 현재 추적 중이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이번 사건은 뉴욕 전역의 총기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보여 주는 참혹한 일"이라며 아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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