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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화끈한 연봉 인상…한현희 3억 원 재계약


입력 2015.12.21 16:08 수정 2015.12.21 16: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마무리 후보 조상우는 150% 상승한 1억 7000만 원

넥센 화끈한 연봉 인상…한현희 3억 원 재계약

3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된 한현희. ⓒ 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가 다시 한 번 화끈한 재계약에 나섰다.

넥센은 21일 투수 한현희, 조상우를 포함한 6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데뷔 첫 두 자리 승수를 올린 한현희는 45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10홀드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이에 구단 측은 2억 3000만 원이던 연봉을 7000만 원(30.4%) 인상, 3억 원으로 끌어올려줬다.

재계약을 마친 한현희는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팔꿈치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수술 잘 받고 재활 훈련 열심히 해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몸 관리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막판 마무리를 맡았던 조상우도 단숨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8승 5패 19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한 조상우는 6800만 원이던 연봉이 150% 상승한 1억 7000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조상우는 "내게는 무척 특별한 시즌이었다.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국가대표도 발탁됐다. 쉼 없이 달려왔는데 연말에 좋은 연봉으로 보상 받는 것 같아 기쁘다. 내년에도 주어진 보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는 이날 한현희, 조상우를 포함해 김상수, 신명수, 하영민, 김택형 등 총 6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상무에서 전역한 우완 김상수는 6000만원으로 동결됐으며 하영민은 1500만원 인상된 5500만원에 계약했다. 신인으로서 강한 인상을 남긴 좌완 김택형은 1700만원 인상된 4400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했다. 신명수는 2700만원 동결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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