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항저우와 독소조항 없다. 1월 합류”
중국 슈퍼리그 진출을 선언한 홍명보 항저우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은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팔래스호텔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오는 27일 ‘주식회사 건영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 자선축구경기를 개최한다.
홍 감독은 이 자리에서 항저우 사령탑 취임에 대해 “1월 초순 중국에 합류할 예정이다. 1월에는 중국 등에서 전지훈련을 계획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에는 취재진들에게 정식으로 항저우 지휘봉을 잡은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밝혔다. 홍 감독은 중국행을 선택한 이유로 “중국은 여러모로 발전하고 있는 나라다. 그런 나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됐다”며 “항저우는 이전부터 관심이 있던 곳이었다. 오래 전부터 꾸준히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협상에서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면서 우려하는 독소조항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감독은 항저우의 유소년 시스템에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항저우는 중국 내에서 합리적으로 유소년 축구를 운영하는 구단이다. 오카다 감독을 비롯해 일본인 코치들이 유소년을 가르치고 있어 시스템이 잘 돼있다”고 설명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공백기에 대해서는 “쉬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 내가 감독으로서 잘못했던 일들과 잘한 일들을 정리했다. 이제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 영입과 코치진 구성에 대해서는 “구단의 사정을 아직 정확히 모른다. 선수 영입과 관련해 좀 더 지켜보고 정할 예정이다”라며 “기존 틀을 갖고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코치진은 현재 그곳에도 좋은 코치진이 있다고 들었다. 시도는 해보고 있지만 큰 중점을 두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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