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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악연 원조 애플, 크리스마스 선물로 비틀즈 음원공개


입력 2015.12.24 16:41 수정 2015.12.24 16:44        스팟뉴스팀

9개 음원 플랫폼에서 무료 스트리밍...한국은 아직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전 세계의 비틀즈 팬들이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데 반해, 한국은 서비스가 되지 않아 아쉬움을 감출수 없다. 사진은 비틀즈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쳐

12월 24일부터 비틀즈의 음악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애플뮤직은 “행복한 크리스마스에, 사랑을 담아 당신에게” 라고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밴드 비틀즈의 음반이 9개 음원 사이트에서 24일 0시 1분(각 지역 현지시각)부터 무료로 배포된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 뮤직, 디져, 구글 플레이, 마이크로소프트 그루브, 아마존 프라임, 랩소디, 스포티파이, 슬래커, 타이달 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비틀즈 홈페이지에는 존 레논, 조지 해리슨,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네 멤버가 빨간색과 흰색이 섞인 목도리를 나눠 두르고 흰눈이 내리는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 문제 등으로 9개의 음원 사이트가 한국에 들어와있지 않기 때문이다.

비틀즈 음악에 대한 한국 내 음원 권리를 가진 ‘유니버셜’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이 서비스가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비틀즈의 음원을 관리하는 ‘애플’은 컴퓨터 회사 애플과 태동기 때부터 악연이었다. 비틀즈가 1968년 애플을 설립하고 사과로고를 등록했으나, 1977년 스티브잡스가 같은 애플이라는 이름을 쓰는 컴퓨터 회사를 설립하고 로고를 사과로 등록한 것이다.

이후 길고 긴 법적 공방 끝에 합의가 이루어졌고 음원 판매가 시작됐으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혼동을 주는 부분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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