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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 차량에 ‘나는 주차를 X 같이 했다’ 스티커 부착


입력 2015.12.29 16:48 수정 2015.12.29 16:49        스팟뉴스팀

프랑스 캠페인 화제, SNS에 차량 사진까지 공유해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공유된 불법주차 차량들 캡쳐.

프랑스 시민들 사이에서는 최근 불법 주차한 차에 ‘X 같이 주차된 차’라는 스티커를 붙이는 캠페인이 퍼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의 시민들이 교통 체증과 교통법규 위반에 시달리다 횡단보도, 인도, 자전거 전용도로 등에 불법주차 한 차량에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스티커는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나는 주차를 X 같이 했다’(Gare Comme Une Merde: I’m parked like a shit)라고 쓰여있다. 이 스티커를 붙이는 운동은 지역 시민단체 ‘르방딕카르(Revendic'Art)’가 시작했다.

처음에는 르방딕카르 활동가들이 사비를 털어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다. 곧이어 큰 호응을 얻은 이 운동에 스티커는 수천장이 팔려나갔다.

60장 묶음에 19유로(약 2만4000원)의 스티커는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뿐 만 아니라 다른 차로 인해 불편을 겪는 자가용 운전자들도 구매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마르세유를 넘어 파리 등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단순히 스티커만 붙이는 것이 아니라 그 광경을 담은 비난 사진도 ‘#gcum’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SNS에서 퍼지고 있다. 르방딕카르 공식사이트에서는 인증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스티커 붙이기에 대해 불법 주정차에 고통 받는 수천 시민들의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 시작한 운동이라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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