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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형사 딸' 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에 불쾌감 토로


입력 2016.01.11 16:16 수정 2016.01.11 16:17        이한철 기자
타히티 지수가 SNS를 통한 스폰서 제안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 타히티 트위터

걸그룹 타히티 지수가 SNS를 통해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지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다이렉트 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 (제가 올리는)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는 글과 함께 해당 글이 담긴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을 스폰서 브로커라 밝힌 A씨는 지난 3일부터 수차례 지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멤버십으로 운영하는 모임의 손님이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하니 연락 달라. 시간, 조건, 페이 다 맞춰주겠다. 한 타임 당 200~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득했다.

A씨는 지수의 반응이 없자 비밀보장과 페이 인상을 언급하며 수차례 메시지를 보내 "쇼핑하고 저녁 먹고 분위기만 즐기면 된다"며 거듭 제안했다. 계속해서 지수의 응답이 없자 A씨는 시간당 400만원까지 주겠다며 포기하지 않았다.

지수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스폰서 브로커의 실체인가" "돈에 흔들리는 연예인들도 적지 않을 것 같다" 등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수의 아버지는 현직 형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수는 지난해 1월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아버지는) 수사과장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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